김기민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 발레 전공의 김기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발전재단을 통해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에서 지원하는 이머징 아티스트 지원 장학금의 수혜자로 선정되어 5천만원의 예술 지원금을 받았다. 그 이후 러시아 최고 발레단인 마린스키 발레단에 입단했다. 마린스키 발레단은 발레의 고장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마린스키 극장 소속의 고전 발레단이다.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발레단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200명 이상의 무용가가 활약하고 있으며 230년의 전통을 가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발레단이다. 특히 마린스키 발레단에서 백조의 호수의 거의 모든 틀을 잡아서 ‘백조의 호수’의 원작이라 평가될 정도로 극찬을 받고 있다.
이처럼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에서 단 3명뿐인 외국인 중에서도 동양인 최초의 발레리노로 입단한 김기민은 최근 러시아를 사로잡는 코리안 보이로 당당하게 ‘백조의 호수’ 주역의 자리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