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개요

제목  델리만쥬 사랑

장르  드라마/로맨스

러닝타임  60~70min

포멧 4k / Color

기획의도 / 연출의 변  (演出의 辯)

길을 걷다 향긋하게 풍기는 맛 좋은 냄새를 맡아 보신 적이 있습니까? 화장품 가게도, 꽃집도 아닌 지하철 역 가판대에서 풍기는 그 냄새를 맡아 보신 적이 있습니까? 

바로 델리만쥬의 그 냄새 말입니다. 아니, 냄새라기 보다는 향기라고 하는 것이 옳은 표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의하십시오. 출출할 때 이 마성의 향기를 맡게 된다면 자기도 모르게 델리만쥬를 먹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 델리만쥬와 그것의 향기의 진짜 무서움은 이때 비로소 드러납니다.

델리만쥬 안에서 향기를 풍기며 숨어 있던 커스터드 크림을 우습게 보고 섣불리 입에 가져갔다가는 입천장이 다 데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이 뿐 만입니까? 델리만쥬가 가진 악마의 달콤함은 당신에게 아래의 문장을 내뱉을 수밖에 없게 만들 것입니다.

(옆 사람에게 델리만쥬 봉투를 건네며) “너 먹을래?”

코로나 이후, 어쩌면 그 이전부터 세상이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 라는 유명한 시구가 적용되지 않는 곳이 되어가는 요즘, 델리만쥬는 비단 연애 뿐만 아니라 이런 세상의 사람들과도 닮아 있는 것 같습니다.

‘연애는 델리만쥬 같다. 멀리서 향만 맡으면 참 맛있겠고 먹고 싶고 그런데 막상 사서 먹어보면 생각했던 것 만큼 맛있지는 않음.’

 향긋한 냄새에 끌려 한아름 사서 냉큼 먹으면 아직 뜨거운 안 쪽 크림에 입 천장이 데이기도 하고, 한 두 개 먹고 질릴까 두려워 쉽게 시작하기도 어려운 연애와 인간관계, 그리고 델리만쥬.

 <델리만쥬 사랑> 에서는 델리만쥬라는 일상적인 소재로 우리의 요즘 세상과 연애를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식당이나 술집에서 옆 테이블 대화를 엿들을 때처럼, 두 주인공의 대화를 긴 롱테이크로 들려드립니다.

 두 주인공의 말장난에 웃으면서 가볍게 빠져들다가, 어느 순간 쓸쓸해지는 마음을 발견하게 되는 영화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놉시스

 어느 날 낮, 남자친구가 싫지는 않지만 왠지 모르게 마음이 식은 혜민은 남자친구와 헤어집니다. 

혜민은 귀갓길 지하철에서 델리만쥬 굽는 냄새에 이끌려 델리만쥬를 사 먹고, 옆에서 델리만쥬를 먹던 하형과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둘은 김치만두와 고기만두를 먹고, 맥주를 마시는데, 오가는 대화가 즐겁습니다. 하형은 혜민에게 바다를 보러 강릉에 가자고 제안합니다. 

그런데 혜민은 대화가 즐겁게 느껴질수록 낮에 헤어지기로 한 남자친구가 자꾸만 떠오릅니다.

인물소개

          혜민 - 김유정 배우

 준혁을 좋아한다. 그렇지만 처음 만날 때와는 달리 준혁이 시도 때도 없이 보고 싶거나 궁금하지 않다.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준혁도 눈치챈 것 같지만, 시간과 노력을 들여 이 상황을 바꾸고 싶지는 않다. 

그러던 어느 날 낮, 결국 준혁에게 이별 통보를 받고 집에 가는 길에 하형이 말을 걸어오는데, 통통 튀는 매력으로 다가오는 하형이 싫지 않다.

           하형 - 윤성원 배우

 맨발로 잔디밭을 걸어다니고, 즉흥적인 여행이나 계획 없이 거리를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자유로운 영혼. 

언어유희를 좋아하고, 말장난을 즐긴다. 

어느 날 낮, 한 입 먹고 질려버린 델리만쥬를 들고 다니기가 귀찮아 처리할 방법을 찾다, 혼자 앉아 있는 혜민을 발견하고, 말을 건다.

           준혁 - 박준혁 배우 (연출자 본인)

 혜민의 남자친구. 혜민을 아직 좋아하지만 이전과 달리 시큰둥해진 혜민 때문에 마음이 좋지 않다. 

결국 혜민에게 이별을 고하지만, 이별 통보를 받고도 여전히 무심해 보이는 혜민을 보고 마음이 아프다. 

마지막으로 밥이라도 한 끼 먹자고 제안해보지만, 그 제안마저 거절 당하고 돌아온다.

스텝 소개

연출 / 각본 - 박준혁

2022년 2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졸업.

2020    <죽고 싶은 학생> 연출, 각본, 편집

           2021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한국 단편 경쟁 (프로그래머 특별 언급)

           2021 파리한국영화제 shortcut

2021    <빅맥과 50만원> 연출, 각본, 편집

2021    <샴푸국물> 연출, 각본, 촬영, 편집

 촬영 - 편기범

2020    <죽고 싶은 학생> 촬영

프로젝트 진행 일정

2022.03 시나리오 초고

2022.04 배우 캐스팅 완료

2022.05.12 1차 대본 리딩

2022.05.19 2차 대본 리딩

2022.05.27 3차 대본 리딩

2022.05.30 스태핑 완료

2022.06.01 로케이션 섭외 완료

2022.06.03 4차 대본 리딩

2022.06.10 5차 대본 리딩/ 카메라 리허설

2022.06.18 촬영 (2회차)

2022.06.20~ 편집 / 색보정 / 믹싱

2022.07.10 완성

2022.06.01~30 카툰 펀딩 진행

2022.07.01~10 리워드 상품 주문 및 포장

2022.07.10~ 리워드 배송 / 영화 스크리너 배포

후원 금액별 리워드

1) 10,000원 이상

: 엔딩크레딧 후원자명 성함 기재, 온라인 시사회 초대

2) 30,000원 이상

: 엔딩크레딧 후원자명 성함 기재, 온라인 시사회 초대 + 스틸컷 엽서 / 스티커

3) 50,000원 이상

: 엔딩크레딧 후원자명 성함 기재, 온라인 시사회 초대 + 스틸컷 엽서 / 스티커 + 포스터

4) 100,000원 이상

: 엔딩크레딧 후원자명 성함 기재, 온라인 시사회 초대 + 스틸컷 엽서 / 스티커 + 포스터 + 프로덕션 북(시나리오, 스토리보드 포함)

5) 200,000원 이상

: 엔딩크레딧 후원자명 성함 기재, 온라인 시사회 초대 + 스틸컷 엽서 / 스티커 + 포스터 + 프로덕션 북(시나리오, 스토리보드 포함) + 오프라인 시사회 및 뒷풀이 초대권

*금액에 상관 없이 후원해주시는 모든 후원자분들께 연출자의 전작 <샴푸국물> 의 비공개 감상링크를 보내드립니다. (아주 재밌어요!)

(현재 작업 중인 스토리보드의 일부입니다. 스틸컷의 예시로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프로젝트 예산 및 펀딩 목적

 <델리만쥬 사랑>은 여러분들의 후원금을 다음과 같이 사용할 예정입니다.

1. 로케이션 대여 비용
2. 촬영 장비 대여 비용
3. 차량 대여 비용

<델리만쥬 사랑>에 후원해주시는 제작비는 영화에 큰 힘됩니다. 후원해주신 금액은 영화 제작에만 쓰일 것이며 좋은 영화로 후원자님들의 응원에 보답하겠습니다.